
로시, 신승훈 곁 떠나 새 출발… "10년 넘게 함께, 뭉클하다"
가수 로시가 10년 넘게 함께 해온 도로시 컴퍼니와의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로시는 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10여년 넘게 함께한 도로시 컴퍼니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라며 “15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함께하며 쌓아온 시간들을 돌아보니 마음이 참 뭉클하고,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신승훈 대표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어린 사춘기 시절, 서울에서 홀로 지내며 힘들어하던 저에게 늘 따뜻한 안부를 전해주시고, 부모님처럼 큰 힘이 되어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때로는 미숙하고 고집스러웠던 저로 인해 걱정을 끼쳐 드리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믿어주시고 언젠가 혼자서도 잘 설 수 있도록 응원해주신 신승훈 대표님의 사랑과 애정은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따뜻하게 이끌어주시고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신승훈 대표님과 도로시 컴퍼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새로운 곳에서 로시라는 이름을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보내주신 응원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로시는 ‘가요계 레전드’ 신승훈이 발굴하고 제작한 첫 여자 솔로 가수로, 3년 넘는 특별 트레이닝을 거쳐 10여 년간 신승훈과 함께 활동해 왔다. 최근에는 지난 4일 웹툰 ‘내향념녀’ OST에 참여했다.
네티즌들은 "신승훈 대표님과 로시, 정말 애틋한 관계였네요. 홀로서기 응원합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로시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해요.", "가창력 좋은 가수이니 어디서든 잘 할 거예요!" 등 로시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