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중훈·김혜수, 40년 우정 공개! '깜보' 데뷔 짝꿍의 훈훈한 인증샷
배우 박중훈과 김혜수가 데뷔작 '깜보'를 함께 했던 40년 전 인연을 공개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박중훈은 9일 자신의 SNS에 김혜수와 함께 찍은 사진 두 장을 게재하며 "혜수랑 배우로서 첫 작품을 같이 했다. 시간이 흐른다는 게 신기할 뿐ㅎㅎ"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에는 1986년 영화 '깜보'에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이 김혜수의 중학교 졸업식에서 함께 찍은 모습이 담겨 있다. 앳된 모습의 김혜수와 늠름한 청년 시절 박중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박중훈은 "촬영 도중 혜수의 중학교 졸업식이 있어서 꽃을 들고 축하하러 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김혜수는 댓글로 "사랑하는 중훈 오빠♥"라고 화답했고, 자신의 SNS에도 "중학교 졸업식 때 데뷔 짝꿍, 중훈오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1986년 개봉한 영화 '깜보'는 박중훈과 김혜수의 영화 데뷔작으로, 두 사람은 이 작품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에 입성했다. 박중훈은 장물업자 '제비' 역을, 김혜수는 불량소녀 '나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사진 공개는 박중훈이 최근 출간한 에세이집 '후회하지마'와 맞물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박중훈은 해시태그로 책을 홍보하며 김혜수의 응원에 화답했다. 김혜수 역시 박중훈의 에세이집 표지 사진과 함께 '100일 사진'까지 공개하며 작가로 변신한 박중훈을 적극 응원했다.
두 전설적인 배우의 40년간 이어져 온 변함없는 우정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두 분 진짜 40년이라니 대박", "최고의 배우들의 우정 보기 좋다", "깜보 때부터 알아봤지", "중훈 오빠 에세이 꼭 살게요!", "혜수 배우님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두 배우의 깊은 우정에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