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 김범수·린·헤이즈와 '아는형수'서 찐친 케미..OST 비하인드 공개

보컬리스트 케이윌(본명 김형수)이 가수 김범수, 린, 헤이즈와 함께한 유쾌하고 진솔한 음악 토크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공개된 '아는형수' 새 에피소드에서 이들의 만남을 담았다. 영상에는 지난 8월 마닐라에서 열린 'KOSTCON(KOREAN OST CONCERT)' 참석차 현지를 방문했던 김범수, 린, 헤이즈가 케이윌과 함께 모여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헤이즈는 케이윌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제가 '언프리티 랩스타2' 나오기 전 혼자 음악할 때 스튜디오에서 선배님을 뵌 적이 있다"며 "선배님께 인사를 드렸는데, 딱 멈춰 서서 인자하게 인사해주고 가셨다. 그게 저에게 너무 좋은 기억으로 힘이 됐다"고 밝혔다. 린은 "형수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다정함 10을 주면 20을 주는 아이다"라고 공감했고, 케이윌은 멋쩍은 듯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진지한 음악 대화도 이어졌다. 린이 "나는 노래할 때 감정 과잉이 많다. 호불호가 엄청 갈린다"고 털어놓자, 케이윌은 "내 노래가 누군가를 좀 피곤하게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범수 역시 "죄송합니다. 많이 피곤하셨죠 여러분"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KOSTCON'에 참여했던 네 사람은 콘서트 후기도 공유했다. 김범수는 "내 노래를 따라 부르는 정도가 아니다. 되게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동이었다"고 현지 반응에 감탄했고, 케이윌도 "대기실에 들어와서 '나 오랜만에 스타 된 거 같아'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 '뺏고 싶은 OST' 질문에 케이윌은 린의 곡을 언급하며 자신이 리메이크한 웹툰 '낮에 뜨는 달' OST '시간의 거슬러'를 이야기했다. 그는 "원작 웹툰 팬들이 서사에 잘 어울린다며 '시간의 거슬러'를 붙였는데, 내가 부르면서 원곡 키를 낮췄는데도 내 목소리가 들린다는 반응이 있었다. 그래서 나한테 온 거다"라며 흥미진진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더불어 "내가 불렀던 곡 중에서 처음으로 노래방 1위를 찍어봤다"고 자랑하자, 린은 "그래서 좀 열이 받았던 것 같아"라고 농담을 건네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케이윌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30분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은 그의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콘텐츠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아는형수' 에피소드는 김범수, 린, 헤이즈와 함께한 역대급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며, 공개 후에는 멤버들의 훈훈한 우정과 솔직한 입담이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케이윌이 리메이크한 '시간의 거슬러' OST 비하인드 스토리는 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