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커스, 7개월 만의 컴백...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레저 헌터'로 '자유로운 광기'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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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커스, 7개월 만의 컴백...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레저 헌터'로 '자유로운 광기' 선보인다

Doyoon Jang · 2025년 11월 9일 21:05

‘퍼포먼스 괴물’로 불리는 보이그룹 싸이커스(xikers)가 7개월 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 곁을 찾는다. 여섯 번째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트레저 헌터’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여정’이라는 싸이커스의 세계관에 마침표를 찍는 앨범으로, 완벽한 칼군무를 넘어 ‘자유로운 광기’를 담아낸 야심찬 포부를 드러낸다.

리더 민재는 컴백 소감에 대해 “한국에서 공연을 자주 하지 못해 팬분들에게 미안함이 있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7개월이라는 긴 공백기가 무색하게 멤버 예찬은 “언제 컴백할지 말하고 싶어 근질근질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공백기는 싸이커스에게 휴식이 아닌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5집 발매 이후 한국 콘서트와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에서 값진 경험을 쌓았다. 민재는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공연장의 규모에 압도당했다. 무대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을 때 오히려 겸손함을 배울 수 있었다”고 투어 경험을 회상했다.

KQ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앞서 데뷔한 에이티즈의 동생 그룹인 싸이커스는 데뷔 전 에이티즈의 오프닝 무대에 서며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예찬은 “우리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동기 부여가 됐다. 이번에 최대한 많은 곳에서 우리 노래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가장 큰 변화는 퍼포먼스에 있다. ‘4세대 퍼포먼스 최강자’라는 수식어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민재는 “이 수식어에 걸맞은 팀이 되기 위해 에너지와 임팩트를 심어주는 무대를 만들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존의 틀을 깨는 ‘극한 돌파’를 시도하며, 이전의 파워풀함과는 다른, 부드러움 속에 날카로움을 담은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현태는 “이번에는 다른 멋과 여유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슈퍼파워(SUPER KICK)’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특히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듯한 포인트 안무는 싸이커스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를 상징한다. 준민은 “칼군무가 편하긴 하지만, 이번엔 한 명 한 명 개성이 잘 보이게 연습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무대에 완전히 몰입해서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프리스타일이 나온다”고 말했다. 예찬 역시 “무대 위에서 눈치 안 보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 하고 내려오자는 것이 멤버들과의 약속”이라고 덧붙였다.

싸이커스의 세계관은 여전히 ‘소년 만화’처럼 희망적이다. 각자 원하는 것을 찾아 모인 소년들이 고난과 역경을 겪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는 강력한 서사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시리즈로 기나긴 여행에 종지부를 찍는 만큼, 멤버들의 목표는 더욱 간절하다.

예찬은 “음악방송 1위를 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꼭 하고 싶다”며, “빌보드 200 차트에서도 지난번보다 더 높은 등수를 기록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연 역시 “이번 6집 활동을 통해 스스로 만족할 만한, 잘했다고 칭찬할 만한 무대를 연말 시상식에서 보여드리고 싶다”며 강한 각오를 다졌다.

네티즌들은 '7개월 기다린 보람이 있다!', '이번 컨셉 완전 대박', '싸이커스만의 자유로운 에너지 보여줘서 좋다', '슈퍼파워 퍼포먼스 미쳤다' 등 컴백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음악방송 1위와 빌보드 차트 상승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언급한 것에 대해 '이번엔 꼭 1위 하자!', '빌보드 200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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