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마카오 워터밤 무대서 또 실신… 과거 '미주신경성 실신' 악몽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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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마카오 워터밤 무대서 또 실신… 과거 '미주신경성 실신' 악몽 재점화

Yerin Han · 2025년 11월 9일 22:28

가수 현아가 지난 9일 마카오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공연 중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현아는 히트곡 '버블팝' 등을 열창하던 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무대 위에 주저앉았고, 이내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의 댄서들은 즉시 달려와 그녀를 부축했으며, 경호원이 현아를 안아 무대 밖으로 퇴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이 장면을 본 관객들은 충격과 함께 현아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고 직후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 같다"고 사과하며, "앞으로 체력을 더 키우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현아는 2020년 '미주신경성 실신'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 질환은 스트레스, 피로, 급격한 체중 감량, 탈수 등으로 인해 혈압과 심박수가 떨어져 뇌 혈류가 감소하면서 의식을 잃는 증상을 보인다. 지난해 현아는 극심한 다이어트를 고백하며 "한 달에 12번을 쓰러졌다"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근 현아는 한 달 만에 약 10kg을 감량했다고 공개하며 49kg 몸무게를 인증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몸이 먼저다, 제발 건강 챙기자", "현아님, 무대보다 건강이 훨씬 중요해요", "과거에도 힘들어했던 거 같은데 너무 걱정된다" 등 현아의 건강을 염려하는 반응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무리한 활동은 이제 그만", "체력 관리 잘해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와 주세요"라며 현아의 빠른 회복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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