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걱정 반, 설렘 반…이민우, 아내 건강 이상 소식에 '안절부절'
Minji Kim · 2025년 11월 10일 00:20
가수 이민우가 아내의 건강 이상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임신 막달에 접어든 아내를 걱정하는 이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척추 디스크 재발로 복대를 착용했음에도 불구하고 6세 딸의 등원을 챙기는 등 ‘현실 아빠’의 면모를 보였다.
일본에서 생활하던 아내는 임신 25주 차까지 생활비와 병원비를 벌기 위해 필라테스 강습을 하다가 하혈 증상을 겪었고, 이전 검사에서 태반 이상 소견까지 받은 상황이었다. 산부인과를 찾은 이민우는 아내와 함께 초음파 영상을 지켜보며 아기의 건강한 심장 소리를 듣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아기 코가 크다”는 아내의 말에 “심장 소리를 들으면 전율이 온다”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병원비 결제 단계에서 재외국민 신분인 아내가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 위해선 최소 6개월의 체류 기간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혔다.
이민우는 “괜찮다”며 아내를 다독였고, 딸을 위한 용돈 통장을 만들어 입금하는 등 든든한 가장의 책임감을 보였다. 방송 말미 그는 “신화의 이민우에서 이제는 아빠, 남편, 가장으로 변하고 있다. 다음 달 아이가 태어나면 저도 다시 태어나는 기분일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이민우 씨 힘내세요', '아내분과 아이 모두 건강하길 바랍니다', '현실적인 가장의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Lee Min-woo #Shinwha #Mr. House Husband Season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