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K팝 대표 걸그룹 넘어 '돔 투어' 시대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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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K팝 대표 걸그룹 넘어 '돔 투어' 시대 열다

Hyunwoo Lee · 2025년 11월 10일 01:19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에스파(aespa)가 세 번째 월드 투어를 통해 돔 공연 개최를 공식화하며 투어 스케일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지난 8일과 9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제1체육관에서 열린 '2025 aespa LIVE TOUR – SYNK : aeXIS LINE – in JAPAN'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틀간 약 2만 4천여 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에스파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독보적인 음악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에스파는 공연 말미, 팬들을 위한 깜짝 소식을 전했다. 오는 2025년 4월 11~12일 오사카 쿄세라돔에 첫 입성하며, 같은 달 25~26일에는 도쿄돔에서 세 번째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는 발표는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는 에스파의 막강한 티켓 파워와 일본 내에서 식지 않는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에스파는 2023년 8월 첫 도쿄돔 공연 당시 해외 가수로서 데뷔 이후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작년 8월 진행된 두 번째 도쿄돔 공연 역시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 2년 연속 도쿄돔 공연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투어에서는 도쿄돔과 더불어 일본 5대 돔 중 하나인 쿄세라돔까지 추가하며 한층 확장된 스케일의 무대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현재 에스파는 일본 주요 도시에서 1만 석 이상 규모의 아레나 투어를 10회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어 11월 15~16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 2026년 2월 7~8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 3월 7~8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 그리고 4월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ICE BSD 등 아시아 전역을 무대로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13일(현지시간) 아마존 뮤직의 대표적인 연례 라이브 공연 시리즈 'Amazon Music Live'에 출연한다. 이들은 K팝 플레이리스트 'K-Pop Now'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로서,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돔 투어 발표에 한국 네티즌들은 "에스파 진짜 대박이다! 돔 투어라니, 이제 진짜 월클 그룹이네", "국뽕 차오른다! 우리 애들 이렇게 잘 될 줄 알았어", "쿄세라돔까지! 앞으로가 더 기대돼"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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