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철두철미' 뮤지컬 배우의 끝없는 연습… '레드북' 동료들도 놀라

배우 지현우가 공연계 동료들도 인정하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연습 루틴을 공개하며 '성실함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지현우의 일상부터 공연장 속 프로페셔널한 모습까지, 완벽한 'J(계획형) 인간'으로서의 면모가 그려졌다.

현재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 중인 지현우는 공연 시작 시간보다 훨씬 일찍 공연장에 도착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 민경아가 “일찍 오셨네요”라고 의아해하자, 송원근은 “(지현우의 공연이 없는) 내일도 올 거지?”라며 그의 남다른 열정을 농담으로 표현했다.

알고 보니 그날 오후 7시 30분 공연이었던 지현우가 오후 3시 공연 준비 시간에 도착했던 것. 그는 대기실에서 요가로 몸을 풀면서도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습을 이어가는 등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그는 평소 자신의 공연이 없는 날에도 공연장을 찾아 틈틈이 무대 뒤에서 연습한다고 밝혀 동료 배우들을 감탄하게 했다.

한편, 지현우는 ‘레드북’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아이비와 함께 오는 12일 MBC ‘라디오스타’의 ‘재능 아이비리그’ 특집에 출연한다. 방송에서는 극 중 ‘브라운’과 ‘안나’ 역으로 선보이는 환상적인 '찐' 케미스트리를 뽐낼 예정이다.

뮤지컬 ‘레드북’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런던을 배경으로, 사회적 금기와 편견에 맞서는 자유로운 영혼의 작가 ‘안나’와 원칙주의자 변호사 ‘브라운’이 서로를 통해 이해와 존중의 가치를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창작뮤지컬이다. 오는 12월 7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지현우 진짜 노력파네”, “저렇게 열심히 하니까 좋은 배우가 되는 거지”, “뮤지컬 ‘레드북’ 꼭 보러 가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성실함에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