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우, ‘착한 여자 부세미’ 종영 아쉬움 달래는 진솔 인터뷰
배우 서현우가 최근 종영한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극 중 변호사이자 만능 해결사 이돈 역을 맡아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7.1%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ENA 드라마 역대 2위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막을 내렸다. 서현우는 김영란(전여빈 분)의 곁에서 그녀의 계약을 관리하고, 새로운 신분으로의 전환을 돕는 등 이야기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김영란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해결사로 나서며 극을 해피엔딩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서현우는 이미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도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과 스마트한 에너지로 이돈 캐릭터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그의 위트 있고 안정적인 연기는 극의 흐름을 유쾌하게 이끌었으며, 주요 인물로서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아주었다.
12회 동안 이어진 그의 활약에 시청자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서현우는 종영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는 이돈 캐릭터를 만들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노력을 솔직하게 밝혔으며, 앞으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작품 공개 후 이돈을 포함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사랑받을 거란 기대는 있었습니다.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캐릭터들이 빛나는 작품’이라 생각했고, 오히려 그 속에서 이돈의 정확한 포지션을 더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돈의 말투나 행동 설정에 대한 질문에는 “무창 출신인 이돈이 서울 부잣집 회장님을 모시면서 후천적으로 구축했을 법한 말투와 억양, 행동을 고민했습니다. 고상하고 인텔리 해 보이기 위해 설정했던 몸짓이 새침하고 도도한 느낌으로 표현된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라고 답하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안경을 올리는 제스처에 대해 묻자, 그는 “심리적인 제스처이자 목적을 위해 감정을 컨트롤하는 장치였다”고 설명하며,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다니거나 손을 신경질적으로 젓는 등 숨겨진 설정을 추가로 공개했다. 다른 작품과의 캐릭터 중복을 피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외적인 분장과 의상의 디테일 변화를 늘 연구한다. 새로운 착장과 스타일이 배우에게 전작과 다른 느낌을 안겨주고, 거기서부터 인물의 걸음걸이, 자세, 말투, 표정 등이 새로이 찾아진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이돈 캐릭터의 경우 “회장님과 사모님, 가성 그룹, 무창 마을 식구들 등 만나는 인간관계에 따라 말투나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면 재밌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에게 “작가님의 글이 배우들을 만나 살아 움직이고, 감독님의 디자인으로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스태프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그 노고가 더욱 빛나고 회자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착한 여자 부세미’를 애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가 보답할 수 있는 건 재밌는 작품으로 또 인사를 드리는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서현우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를 차기작으로 확정하며 또 한 번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드라마 종영 후 서현우의 인터뷰가 공개되자, 시청자들은 “이돈 캐릭터 진짜 매력적이었어요!”, “서현우 배우 연기 너무 잘해서 몰입했어요”,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