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유모차 태우고 등교”…'결혼 지옥' 터널 부부, 충격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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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유모차 태우고 등교”…'결혼 지옥' 터널 부부, 충격 사연 공개

Hyunwoo Lee · 2025년 11월 10일 05:58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 '터널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다.

10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끝없는 고통의 터널에서 힘겨워하는 '터널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남편의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뿐만 아니라 부부를 뒤흔드는 또 다른 현실까지, 과연 이 부부는 행복했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 아들을 유모차에 태워 등교시키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된다. 아내 역시 하굣길에 아들을 안고 집까지 데려오는 모습에 오은영 박사와 MC들은 깜짝 놀랐다. 아내는 “걷고 뛰는 데 문제는 없지만, 유모차가 빠르기도 하고 체력이 바닥이라 아직 유모차를 버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엄마에게 안겨 집에 돌아온 아이는 현관 앞에 주저앉더니 갑자기 자신의 얼굴을 세게 내리치기 시작했다. 엄마의 만류에도 멈추지 않는 아이의 행동과 얼굴의 시퍼런 멍 자국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유 없이 반복되는 아이의 자해 행동에 '터널 부부'는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이 아이에게는 생존에 필요한 자극”이라고 분석하며, 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터널 부부'는 둘째 아이와 관련해 아동 학대로 두 번이나 신고를 당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이어간다. 무죄 판결을 받기 전까지 3개월 동안 아이들과 떨어져 지냈다는 이들 부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둘째 아이에게 숨겨진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네티즌들은 '아이 때문에 너무 마음 아프다', '오은영 박사님의 지혜가 필요해 보인다', '부디 잘 해결되어서 행복을 찾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Oh Eun-young #Marriage Hell #Tunnel Cou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