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영포티' 논란에 “내 나이에 맞게 사는 것도 행운이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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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영포티' 논란에 “내 나이에 맞게 사는 것도 행운이고 힘들다”

Yerin Han · 2025년 11월 10일 06:35

배우 김희선이 최근 유행하는 '영포티(Young-40s)' 용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 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희선은 '영포티'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반복되는 삶에 지쳐가는 40대 친구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코믹 성장 드라마다.

최근 젊게 사는 40대를 뜻하는 '영포티'라는 단어가 유행하지만,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이를 다소 부정적인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김희선은 “저는 '영포티' 막바지다”라며 “'영포티'라는 말이 원래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는데 조금 변질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 어려 보이거나 이러는 것도 역효과인 것 같다. 제 나이에 맞게 사는 것도 행운이고 힘들다”며 “평범하게 그 나이에 맞게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데”라고 솔직한 심경을 토로했다.

함께 출연하는 배우 한혜진 역시 김희선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는다고 말하며, “언니 나이가 돼도 괜찮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40대도 괜찮다는 걸 우리 드라마를 통해 젊은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된다.

네티즌들은 '김희선 말 맞다', '40대도 충분히 멋지고 아름답다', '드라마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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