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주, '친애하는 X'서 따뜻한 담임 교사 변신…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 사로잡아
배우 윤주가 티빙 새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학생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담임 교사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6일 첫 공개된 ‘친애하는 X’에서 윤주는 주인공 백아진(김유정 분), 심성희(김이경 분), 윤준서(김영대 분)가 얽힌 복잡한 관계 속에서 늘 학생들의 편에 서서 감싸주는 교사로 분했다.
극중 윤주는 온화한 태도와 따뜻한 시선으로 갈등과 불신이 가득한 학교 안에서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그녀는 단정한 말투, 부드러운 시선, 미세한 표정 변화만으로 인물의 진심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차분하지만 묵직한 감정선을 완성했다.
후반부에서는 백아진이 설계한 복수극에 휘말리며 예상치 못한 감정의 폭발을 맞닥뜨리기도 했다. 늘 학생들을 감싸던 그녀는 진실이 왜곡되고 믿었던 사람들의 얼굴이 달라지는 순간, 학생들의 어두운 내면과 마주하게 되었다.
윤주는 특유의 온기 가득한 연기를 바탕으로 분노, 슬픔, 혼란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면서도 완벽한 리듬감으로 그려내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했다.
한편, 윤주는 2020년 간 이식 수술 후 ‘청담국제고등학교2’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으며, 영화 ‘범죄도시’, ‘치외법권’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꾸준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친애하는 X’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티빙에서 2회씩 공개된다.
드라마 복귀 후 첫 행보를 보인 윤주에 대해 누리꾼들은 '윤주 배우님 연기 너무 좋아요!', '따뜻한 선생님 모습에 감동했어요', '앞으로 어떤 모습 보여줄지 기대돼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