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 '올드진스' 될까... 법정 공방 장기화에 활동 중단 위기
독보적인 콘셉트로 K팝 신드롬을 일으킨 뉴진스가 심각한 활동 중단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소속사 어도어와의 갈등으로 인한 법정 공방이 장기화되면서, 그룹 존속 자체가 불투명해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뉴진스 측은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뉴진스 측은 즉시 항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법조계에서는 2심 재판에서도 어도어가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강앤박 변호사 채널은 '2027년까지 뉴진스를 못 볼 수도 있는 이유'라는 영상을 통해 이러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변호사들은 뉴진스가 대법원까지 소송을 이어갈 경우, 최대 2027년까지 활동이 불가능해져 그룹의 황금기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팝 시장의 빠른 흐름 속에서 2~3년의 공백은 치명적이며, 신인 걸그룹들이 이미 뉴진스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뉴진스의 이미지와 상품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대중 여론 역시 뉴진스 측 주장에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며 부정적인 기류가 감지됩니다.
한편,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 간의 풋옵션 관련 재판에도 이번 판결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은 민 전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독립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바 있어, 향후 재판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결국 뉴진스만 불쌍하게 됐네', '활동 중단이라니 너무 슬프다', '제발 잘 해결됐으면 좋겠어요'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