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이브, '마라탕후루' 열풍 비결과 글로벌 인기 소감 공개
가수 서이브가 메가 히트를 기록한 곡 '마라탕후루'의 인기 비결과 소감을 밝혔다.
9일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에는 '키 171cm 중학교 진학.. '마라탕후루' 초대박 친 초딩, 그 이후의 삶'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서이브는 지난해 발표한 '마라탕후루'가 수많은 챌린지를 낳으며 큰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처음에 올렸는데 4일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었다. 다른 크리에이터 분들도 많이 해주시고, 또래 친구들도 챌린지를 하면서 조회수가 100만을 넘었다. ‘뭐지?’ 싶었다”며 당시의 놀라움을 전했다.
그는 이어 “팔로워도 많이 늘고 팬도 생길 줄 몰랐다. 되게 신기하고 좋았다”고 덧붙였다. 음원 수익에 대해서는 “수익은 부모님이 관리해주신다. 따로 통장을 만들어 주셨는데, 19살 넘어야 열 수 있는 통장”이라고 설명했다.
인기에 따른 악플에 대해서는 “댓글에 ‘서이브 마라탕 언제까지 써먹을 거냐’, ‘알고리즘에 그만 떠라’는 글이 많았다”면서도 “오히려 내가 이렇게까지 관심을 받는구나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부담은 없었다”고 말했다. 부모님 또한 “걱정은 하시지만 신경 쓰지 말라고 해주신다. 원래도 신경 안 쓴다”고 덧붙였다.
서이브는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지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표했다. “부모님이 매니저처럼 따라다녀 주신다. 힘들 텐데도 걱정해주시고 아껴주셔서 힘들면 쉬어도 된다고 하시지만, 내가 너무 좋아서 ‘안 된다, 계속해야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발매된 'Say yes' 마라탕후루 버전이 캄보디아와 대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른 것에 대해서는 “한국 말고도 대만에서도 ‘마라탕후루’가 떴었기 때문에 알아봐 주셨다”며, 대만 활동 당시 이옥새 배우와 협업하며 현지 방송 활동을 했던 경험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이브는 “재밌고 웃을 수 있는 챌린지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Say yes’ 많이 사랑해 주시고, 각 나라에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달라. 앞으로도 멋진 서이브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이브는 모델 출신 방송인 이파니의 딸로, 틱톡 등에서 활동하는 키즈 크리에이터다. 2017년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마라탕후루' 히트로 만 11세의 나이에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마라탕후루'의 성공에 대해 "역시 챌린지는 타고나야 한다", "서이브 노래 좋아서 나도 모르게 따라 불렀는데!" 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악플 신경 안 쓰는 모습 보기 좋다, 멘탈 최고!" 라며 어린 나이에도 성숙한 태도를 칭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