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숙, 웨딩드레스 입고 구본승과 핑크빛 기류 포착! '비보쇼' 현장 비하인드 공개
개그우먼 김숙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배우 구본승과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 화제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10주년 기념 비보쇼의 컨셉은..?! '비보 프렌즈 다 나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17일부터 19일까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렸던 '비보쇼 with Friends'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이날 김숙은 황보와 함께 무대를 꾸민 뒤,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무대 위에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다음 무대를 장식할 구본승을 맞이하기 위한 김숙의 깜짝 이벤트였던 것.
무대 아래에서 이를 지켜보던 황보는 "언니 웨딩드레스 입었어? 형부 의견 없이 그냥 입은거야?"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구본승 역시 모니터를 통해 이를 보고 "뭐야? 이거였어? 난 리허설 때 몰랐지!"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송은이가 "여기서 뭐해?"라고 묻자 김숙은 "그가 분명히 온다고 했어"라며 콩트를 이어갔다. 송은이가 "아니야 그는 오지 않을거야"라고 응수하자 김숙은 "꼭 올거야!"라고 받아쳤다.
이때 구본승이 무대 위로 등장했고, 김숙은 "오빠!"라며 달려가 품에 안겼다. 김숙은 "오빠 왔잖아!"라고 외쳤고, 구본승은 "야 이게 뭐냐. 뒤에서 모니터 보다가 깜짝 놀랐다"며 자신도 몰랐던 상황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송은이가 "그럼 오늘 여기서 정확하게 얘기를 해줘야 할 것 같다"며 분위기를 잡자, 김숙은 "(웨딩드레스) 옷 버려, 놔둬?"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구본승은 "일단 보관해. 또 어떻게..."라고 여지를 남기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김숙의 깜짝 웨딩드레스 이벤트에 누리꾼들은 "진짜 결혼하는 줄 알았다", "구본승과의 핑크빛 기류 응원합니다", "두 분 케미 너무 좋아요" 등 유쾌하다는 반응과 함께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