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다음생은 없으니까'로 돌아온 '맘포티 대표'… 현실 공감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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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다음생은 없으니까'로 돌아온 '맘포티 대표'… 현실 공감 200%

Jisoo Park · 2025년 11월 11일 00:05

배우 김희선이 '맘포티 대표' 조나정 역으로 안방극에 복귀했다.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40대 엄마의 육아, 주부의 일상, 경단녀의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월 10일 방송된 1회에서 김희선은 과거 잘나가던 쇼호스트였지만 현재는 두 아들의 엄마가 된 '경단맘' 조나정의 모습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41번째 생일날, 아이들의 성화와 남편의 불참 속에서 힘겹게 약속 장소에 도착했지만, 결국 힐을 벗고 슬리퍼로 갈아 신는 모습은 현실 주부들의 애환을 그대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남편이 선물한 '명품 앞치마'에 김희선은 결국 눈물을 터뜨렸다. “내가 설거지가 좋아서 하는 줄 알아? 나 다시 일하고 싶어”라는 그의 한마디는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을 뒤로 미뤄야 했던 모든 시간의 서러움과 간절함을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작품에서 김희선은 화려함 대신 진심을 택했다. 아이들을 달래는 억지 미소부터 세입자와의 경쟁에서 승리 후 짓는 익살스러운 윙크, 오랜만에 만난 동창 앞에서의 능청스러운 눈빛까지,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그의 연기는 ‘맘포티 세대’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깊이 있는 감정선을 완성했다.

김희선은 가족을 위해 자신을 숨겨야 했던 조나정의 삶을 온전히 담아내며, 그의 선택이 옳았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주 월, 화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영되며 넷플릭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김희선 연기 미쳤다", "내 얘기인 줄 알았어요. 완전 공감", "다음 생 말고 이번 생에 행복해지자 나정아 ㅠㅠ"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김희선의 현실적인 연기에 많은 시청자들이 깊은 공감을 표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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