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80여 명 글로벌 리더 인천 집결… '원 하이브' 미래 비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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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80여 명 글로벌 리더 인천 집결… '원 하이브' 미래 비전 논의

Yerin Han · 2025년 11월 11일 00:39

하이브의 전 세계 지역 법인 리더 80여 명이 인천에 모여 하이브의 미래 비전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논의한다.

하이브는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에서 글로벌 리더 그룹이 참여하는 '글로벌 리더십 서밋(Global Leadership Summi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 일본, 미국, 남미, 중국, 인도 등 하이브의 6개 지역 법인을 이끄는 경영진과 실무 리더들이 모여 기업 성장 전략을 점검하고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며 '하나의 하이브(One HYBE)'로서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2023년 6월 처음 시작된 이후 이번이 네 번째다.

올해 서밋에는 방시혁 의장, 이재상 대표이사 등 하이브 경영진과 하이브 뮤직 그룹 소속 레이블 및 사업 조직 리더, 하이브 재팬 김영민 회장, 하이브 아메리카 아이작 리 의장 겸 대표이사, 하이브 X 게펜 레코드 미트라 다랍 대표, 빅 머신 레이블 그룹(BMLG) 스캇 보체타 CEO 등 8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사흘간 지난해 8월 발표된 '하이브 2.0' 전략 이후 각 영역에서 전개 중인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보다 정교화된 중단기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 영역에서의 지역별 사업 목표 및 방향성을 공유하고 글로벌 멀티 홈 간의 시너지 창출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올해는 일본, 미국, 라틴 아메리카에서 현지 아티스트 발굴 및 활동 사례가 있었던 만큼, 각 지역 법인 경영진이 현지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다음 단계 전략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된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하이브의 글로벌 6개 지역 법인이 하나의 비전을 갖고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배경에는 각지의 경험과 아이디어들을 바탕으로 가감 없는 토의와 토론을 통해 최선의 방향을 찾아가는 동반 성장 문화가 있다"며 "이번 서밋은 글로벌 멀티 홈에서 하이브 2.0 전략을 전개하며 축적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성장을 위한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글로벌 리더십 서밋 개최 소식에 누리꾼들은 '역시 하이브 스케일 다르네', '글로벌 팬으로서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이런 중요한 회의가 인천에서 열린다니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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