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죽였다’ 이호정, 분노 유발자 등극... “소름 돋는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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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죽였다’ 이호정, 분노 유발자 등극... “소름 돋는 연기”

Jisoo Park · 2025년 11월 11일 02:12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서 배우 이호정이 악역 노진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강렬한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 공개된 ‘당신이 죽였다’는 죽거나 죽이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살인을 택한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 직후 한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호정은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 노진영 역으로 변신해 극의 긴박감을 더했다. 특히 그의 깊어진 연기 내공은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압도하며 ‘뒷목 서늘’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노진영은 최초의 여성 경찰청장을 꿈꾸며 완벽한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올케 조희수(이유미 분)가 가정폭력을 신고하러 온 것을 직감하고 자신의 앞길을 막을 방해물로 여기는 장면에서는 극적인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나직하지만 가시 돋친 조언은 숨 막히는 압박감을 선사했다.

또한, 실종된 오빠 노진표(장승조 분)를 찾아 나서는 과정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칠 때는 짜릿한 전개로 정주행을 유발했다. 이호정은 건조한 얼굴과 다크한 아우라로 긴장감을 유지했으며, 피해자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극했다.

캐릭터의 불안감과 야망을 초조한 눈빛, 표정, 그리고 안면 근육까지 세밀하게 표현해낸 이호정의 연기는 화면 너머 시청자들까지 뒤흔들었다. 여기에 온몸을 던진 액션 연기 또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백미로 꼽혔다.

‘이호정 연기 진짜 소름 돋는다’, ‘노진영 캐릭터 때문에 너무 화난다’ 등 캐릭터에 몰입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역시 믿고 보는 배우’, ‘다음 시즌에서도 이호정 배우 보고 싶어요’ 와 같은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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