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히틀러 초상화' 논란에 직접 해명 “작품으로 이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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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히틀러 초상화' 논란에 직접 해명 “작품으로 이해해달라”

Sungmin Jung · 2025년 11월 11일 02:49

가수 MC몽이 집안에 걸려 있던 아돌프 히틀러 초상화로 불거진 '히틀러 숭배'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MC몽은 11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님의 초기 작품”이라며 “수염 부분을 붓 대신 빨대를 사용해 색을 표현했으며, 이는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사람의 야만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은 작품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녹음실부터 걸려있던 작품이 이제 와서 논란이 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작품이란 애초에 비난과 비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도 있고, 그걸 즐기는 애호가도 있다. 숭배가 목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MC몽은 또한 ‘히틀러 숭배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향해 “예술을 모르니 글부터 무식하게 쓰는 것”이라며 “누군가의 의도를 모르면서 당신들의 글은 너무 잔인하게도 마음대로 목적부터 만들고 글을 쓴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리고 저 히틀러 싫어합니다. 너무너무너무.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을 싫어합니다”라고 거듭 밝혔다.

더불어 과거 병역기피 의혹까지 재조명되자 MC몽은 “후방 십자인대 손상,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만으로도 군 면제 대상자였음에도 참았다. 병역 비리로 1심, 2심,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를 받았다”고 해명하며, 앞으로 병역기피자로 언급할 경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MC몽은 최근 자신이 수장으로 있던 원헌드레드 업무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극심한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음악 활동이 힘들었다. 더 오래 음악을 하기 위해 유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그림 하나로 사람 매장시키려 한다”, “MC몽 해명 제대로 했네”, “과거 논란까지 왜 자꾸 끄집어내는지 모르겠다” 등 그의 해명을 지지하거나, 억울함을 토로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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