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제4차 사랑혁명', 제작진 비하인드 속 '혼돈의 카오스' 촬영 비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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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제4차 사랑혁명', 제작진 비하인드 속 '혼돈의 카오스' 촬영 비화 공개

Hyunwoo Lee · 2025년 11월 11일 02:59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제4차 사랑혁명'의 제작발표회가 11일 서울 스탠포드호텔 코이라에서 열렸다.

이날 윤성호 감독은 드라마 제작 과정의 혼란스러웠던 상황들을 재치있게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는 “시나리오를 열심히 썼는데 계엄령이 터졌고, 촬영을 하는데 탄핵이 됐다. 후반 작업을 하는데 대선이 돼서 대통령이 바뀌었다. 내일 모레 공개되는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4차 사랑혁명'은 모태솔로 공대생 주연산과 백만 인플루언서 강민학(김요한 분)이 학과 통폐합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요한, 황보름별 등 배우와 윤성호, 한인미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윤 감독은 “학과들이 강제로 통폐합되는 과정에서 재단 차원의 폭력, 지방 캠퍼스의 학령인구 부족, 이주민, 성소수자, 장애인 문제까지 다루면서도 계몽적이거나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단과 싸우면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아주 재미있을 것”이라며 “이런 엔딩은 본 적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4차 사랑혁명'은 오는 13일 오전 11시 웨이브를 통해 첫 공개되며, 해외 96개국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아니, 무슨 드라마에 국정농단 사건이 다 들어가 있어?', '윤성호 감독님 특유의 블랙 코미디 기대된다!', '촬영 중에 진짜 난리도 아니었겠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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