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 '트랜스휴먼' 내레이션…SF 속 '완전인공심장' 이식 환자 이야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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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트랜스휴먼' 내레이션…SF 속 '완전인공심장' 이식 환자 이야기 공개

Jihyun Oh · 2025년 11월 11일 05:07

배우 한효주가 KBS 대기획 '트랜스휴먼' 3부작의 첫 번째 이야기, '사이보그'의 내레이션을 맡았습니다.

12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첫 방송되는 '사이보그' 편에서는 프랑스 사례자 장이브 르브네즈 씨의 SF 영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는 말기 심부전을 앓던 중 완전 인공 심장 이식 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내레이터로 나선 한효주는 "인간 생명의 상징인 심장이,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말로 최첨단 기술의 시작을 알립니다. 르브네즈 씨는 "이게 없었다면 작년 12월에 이미 죽었을 것"이라며 인공 심장이 마치 구세주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의 수술을 담당한 심장외과 의사 줄리앙 리에르 박사는 "우리가 심장을 제거했기 때문에, 수 시간 동안 환자에게는 심장이 없었다"며 완전 인공 심장(TAH) 수술의 경과를 설명했습니다.

르브네즈 씨가 이식받은 인공 심장은 CARMAT 사에서 개발한 것으로, 양쪽 심실을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현재는 심장 이식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대체 장기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CARMAT의 스테판 피앗 대표는 "전 세계 양 심실 심장 질환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인공 심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마치 '아이언맨'과 비슷하다"고 개발 의의를 밝혔습니다.

한효주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선에서 삶은 지속되고 있다"며 인간과 기술의 융합에 대한 깊은 소회를 전했습니다.

'트랜스휴먼'은 '사이보그' 편에 이어 '뇌 임플란트', '유전자 혁명' 편까지 총 3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공상 과학의 영역이 현실이 되는 첨단 기술의 향연을 기대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송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효주 배우 목소리로 들으니 더 흥미롭다", "인공 심장이라니, 정말 SF 같다", "미래 기술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느낌"이라며 놀라움과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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