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규원, '라디오스타'서 SNL 비하인드 대방출! '김정은 분장' 굴욕담까지
개그맨 김규원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낸다. 1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지현우, 김규원, 아이비, 김준현이 출연하는 '재능 아이비리그'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규원은 '코미디 빅리그' 마지막 기수로 데뷔한 27세 신예 개그맨으로, 최근 'SNL 코리아'에서 이수지와 호흡을 맞추며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SNL' 오디션 당시 직접 겪었던 '민원 할아버지' 성대모사로 합격했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MC들은 그를 'SNL이 낳은 새 얼굴'이라 칭하며 그의 신선한 감각에 감탄을 표했다.
특히 김규원은 'SNL' 촬영 중 파주 세트장에서 김정은 분장을 한 채 겪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드라이브 스루에서 주문을 하기 위해 창문을 조금만 내렸던 굴욕담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수지와 함께한 김정은 분장을 재연하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김규원은 유세윤, 김구라, 장도연과의 남다른 인연도 공개한다. 고등학교와 대학 동문인 유세윤과는 'H원룸 201호' 시절의 특별한 추억을 나누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라, 장도연과의 예상치 못한 인연 역시 흥미로운 이야기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김규원은 '뚱보 개그맨 선배' 김준현, 문세윤과 동년배 개그맨 나선욱, 문상훈의 개그 스타일을 완벽하게 분석하고 모사하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에너지 폭발형부터 누아르형까지, 선배 개그맨들의 특징을 짚어내는 그의 탁월한 관찰력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방송을 앞두고 김규원의 재치 있는 입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네티즌들은 '김규원 진짜 웃긴데 드디어 라스 나오네', 'SNL 김정은 분장 레전드였는데 기대된다', '다른 개그맨들 모사 폼 미쳤다던데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본방 사수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