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선, '경단녀' 벗고 쇼호스트 복귀 도전! '다음생은 없으니까' 2회 시청률 정조준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의 김희선이 ‘줌마 면접룩’으로 좌충우돌 재취업 도전에 나선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매일 같은 하루, 육아와 직장 생활에 지쳐가는 41세 친구들의 ‘완생’을 위한 코믹 성장기를 그리며,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희선은 극 중 촉망받는 쇼호스트에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된 ‘경단녀’ 조나정 역을 맡아, 망가짐을 불사하는 현실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 1회에서는 학창 시절 앙숙이었던 집주인 양미숙(한지혜) 앞에서 다시 일한다고 허세를 부리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늘(11일) 방송될 2회에서는 사고 수습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조나정이 전 직장이었던 스위트 홈쇼핑의 ‘경력 단절 재취업 면접’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 속 조나정은 보랏빛 블라우스에 화려한 스커트를 매치한, 면접장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줌마 면접룩’으로 등장해 시선을 끈다. 면접장에서 만난 후배 송예나(고원희)가 그의 복장에 놀라자, 조나정은 “이게 트렌드”라고 능청스럽게 말하지만, 흔들리는 눈빛으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조나정이 ‘경단녀’ 꼬리표를 떼고 과거 분당 매출 4천만 원을 기록하던 화려한 쇼호스트 시절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희선은 ‘공채 면접 출동’ 장면에서 쇼호스트로서 자신을 되찾으려는 조나정의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독박 육아로 인한 현실적인 고충과 다시 일하고 싶은 열망을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고, 6년 만의 면접장에서 느끼는 불안감까지 탁월하게 담아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제작진은 “이 장면은 조나정의 인생 2막을 여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김희선표 리얼 성장기에 시청자들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생은 없으니까’ 2회는 오늘(11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김희선의 현실 연기에 누리꾼들은 '나정 씨 파이팅! 꼭 다시 성공해서 승승장구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내 얘기 같아서 눈물 찔끔... 나도 다시 일하고 싶다', '면접 복장 완전 웃긴데 짠하다 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재기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