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ETA' MV 감독판 논란 법정서 증언 “구두 협의 통상적…창작의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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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ETA' MV 감독판 논란 법정서 증언 “구두 협의 통상적…창작의 재미”

Doyoon Jang · 2025년 11월 11일 21:08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의 ‘ETA’ 뮤직비디오 ‘감독판’을 광고제작사 돌고래유괴단 측 채널에 게시한 것을 두고 벌어진 어도어와 돌고래유 включая단 간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1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에서 열린 재판에서 민희진은 자신이 구두 협의의 주체였음을 밝히며 해당 게시 행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업계의 통상적인 관행임을 강조하며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ti-Use)’ 방식으로 작업할 때마다 일일이 서면 동의를 받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민희진은 ‘감독판’에 추가된 새로운 장면을 두고 “신 감독이 내고 싶었던 결말”이라며 “충격적이고, 여러 해석을 덧붙일 수 있는 결말”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측 역시 본편에 담기는 것만 반대했다는 취지로 발언하며, 돌고래유괴단 측 채널에 게시한 것은 ‘재미’와 ‘창작’을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민희진은 증언 도중 과격한 표현으로 재판장으로부터 제지를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민희진 대표가 법정에서도 자기 주장이 확고하네", "뉴진스 멤버들은 무슨 죄야...", "창의적인 활동을 응원하지만 법은 지켜야지" 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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