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너를 만나' 저작권 절반 요구한 아내?.. 솔직 입담에 '돌싱포맨'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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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킴, '너를 만나' 저작권 절반 요구한 아내?.. 솔직 입담에 '돌싱포맨' 초토화

Seungho Yoo · 2025년 11월 11일 21:42

가수 폴킴이 유쾌한 입담으로 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개그우먼 홍현희,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개그우먼 신기루, 그리고 가수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폴킴에게 아내와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그는 “혹시 아내가 ‘너를 만나’ 노래 저작권의 절반을 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냐”라고 물었고, 폴킴은 재치 있는 답변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폴킴은 “아내와 9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라며, “아내를 만나고 몇 달 뒤 처음으로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는데, 그때 ‘너를 만나’라는 곡을 발표했다. 그래서 아내는 ‘네 덕분에 내가 잘 된 거야’라고 말하곤 한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폴킴은 아내 앞에서 의견을 잘 내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이 “아내 앞에서 할 수 있는 말이 두 가지라고 들었다”라고 묻자, 폴킴은 “그렇다. ‘네’ 아니면 ‘조금만 이따가 해도 돼요?’ 정도다”라고 답하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꿀팁(?)을 전수해 웃음을 더했다.

폴킴은 친한 사람이 아니면 축가를 부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축가가 생각보다 떨리는 일이라 가까운 지인들의 요청에만 응하기로 결심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톱스타 커플 현빈, 손예진의 결혼식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축가로 열창한 사실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폴킴은 “솔직히 말하면, 두 분의 결혼식에 꼭 가보고 싶었다. 비공개 결혼식이라 기회가 흔치 않았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다.

폴킴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폴킴 너무 웃기다 ㅋㅋㅋㅋ', '아내 말 잘 듣는 남편의 정석이네', '현빈 손예진 결혼식 축가 부른 거 대박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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