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선, '다음생은 없으니까'서 경단녀 탈출 시동… 시청자 응원 속 '맘포티 전투' 돌입
Minji Kim · 2025년 11월 12일 00:41
TV CHOSUN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배우 김희선이 ‘경단녀’라는 꼬리표를 떼기 위한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2회에서는 다시 일하고 싶은 강한 열망을 품은 주인공 나정(김희선 분)이 친구들의 응원에 힘입어 현실의 벽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류전형 탈락의 연속과 무급 제안마저 거절당하는 좌절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특히 전 직장인 스위트 홈쇼핑의 재취업 프로그램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경력직으로 1차 합격했지만, 남편 원빈(윤박 분)의 반대, 옛 동창 미숙(한지혜 분)과의 재회, 후배 예나(고원희 분)의 비아냥 등 녹록지 않은 상황에 직면했다. 나정은 “똑같이 공부했는데 결혼하고 나만 제자리야”라며 그간의 설움을 토로했고, 이는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나정은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섰다. 화장실 거울 앞에서 면접 연습을 하는 장면은 엄마, 아내가 아닌 ‘나’ 자신으로 돌아가려는 그녀의 의지를 보여주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블라인드 테스트 무대 위에서 쇼호스트로 완벽하게 변신한 나정의 모습은 간절함, 떨림, 긴장, 그리고 프로페셔널함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전달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희선 연기 완전 몰입돼요", "나정아 힘내! 나도 같이 응원할게", "경단녀 현실 잘 보여줘서 눈물 났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나정의 도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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