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남극의 셰프' 방송 앞두고 점주들 '환영 vs 반대'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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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남극의 셰프' 방송 앞두고 점주들 '환영 vs 반대' 엇갈린 반응

Hyunwoo Lee · 2025년 11월 12일 00:56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남극의 셰프'가 오는 17일 공개를 앞둔 가운데, 출연자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방송 취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11일,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극의 셰프' 방송 반대를 주장했다. 이들은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백 대표의 방송 출연이 '면죄부'를 주는 격이라며, 방송을 철회하거나 문제 해결 시까지 보류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남극의 셰프' 방송을 환영하는 점주들의 목소리도 나왔다. 더본코리아 가맹점주협의회와 예산시장 상인들은 오히려 백 대표의 방송 출연이 매장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된다며 방송을 지지했다.

이인영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홍콩반점 협의회장은 "솔직히 방송이 나와줘야 저희 같은 가맹점 매출이 산다"라며 "백종원 대표의 유명세를 보고 브랜드를 론칭했는데, 방송에 나오지 말라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다.

예산시장에서 광시카스테라를 운영하는 이강민 씨도 "백종원 대표가 열심히 활동할 때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셨다"며 "저희 같은 상인들을 위해서라도 방송에 나와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최근 논란과 관련해 일부 혐의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받았으나, 일부 혐의는 검찰에 송치되었다. 더본코리아 측은 "백종원 대표는 이미 방송 프로그램 마무리를 끝냈으며, 회사 경영과 상생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 공개를 앞둔 백종원의 '남극의 셰프'를 두고 일부 점주들은 '점주 매출에 도움이 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반면, 시민단체들의 반대 목소리에 동조하는 점주들도 있어 엇갈리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백종원 대표가 방송 나와야 우리도 산다", "점주들 말처럼 방송 나와서 더 홍보해줬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며 점주들의 입장에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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