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40분 지각 해프닝… ‘인성 논란’도 예능으로 승화시킨 ‘셀프 디스’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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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 40분 지각 해프닝… ‘인성 논란’도 예능으로 승화시킨 ‘셀프 디스’ 대가

Eunji Choi · 2025년 11월 12일 01:07

개그맨 김원훈이 ‘짠한형’ 녹화에 40분 지각하며 벌어진 해프닝이 오히려 그의 예능감을 빛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1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코미디언 김원훈, 가수 카더가든, 백현진이 출연한 에피소드가 공개됐습니다. 녹화 시작부터 김원훈이 30분 이상 늦잠을 자 현장은 순식간에 술렁였습니다. 먼저 도착한 카더가든과 백현진은 “요즘 스타병이다”, “광고 찍더니 달라졌다”며 농담을 던졌고, 진행자 신동엽 역시 “10분 더 늦는대”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늦게 도착한 김원훈은 “죄송합니다. 그런 사람 아니다”라며 거듭 사과했지만, 신동엽은 “제가 직속 선배로서 대신 사과하겠다”며 분위기를 풀었습니다. 이에 백현진은 “스타들만 다니는 길이라도 있냐”며 웃음을 더했고, 김원훈은 “콘텐츠 촬영 때문에 늦었다”고 털어놓으며 오해를 풀었습니다. 신동엽은 “돈 벌다 온 거면 인정”이라며 재치 있게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어 본 촬영에서도 김원훈의 ‘스타병 콘셉트’는 계속되었습니다. 신동엽이 “무명 때부터 싸가지 없었다”고 폭로하자, 김원훈은 “더 변했다, 더 싸가지 없어졌다”며 ‘셀프 디스’로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신동엽은 “이래서 원훈이는 예능 천재다. 다 자기 무기로 쓴다”며 감탄했고, 백현진 역시 “콩트에서는 진지한데, 현실에서는 이렇게 웃기다”며 웃음을 더했습니다.

결국 40분 지각으로 시작된 김원훈의 ‘인성 논란’은 그의 탁월한 예능감 덕분에 ‘웃음 밈’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김원훈은 최근 유튜브, SNL,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차세대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 네티즌들은 “지각마저 웃음으로 만드는 김원훈, 진짜 예능 천재 인정!”, “신동엽 선배도 인정한 개그 후계자!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셀프 디스 장인답게 논란마저 밈으로 만드는 능력 최고”라며 그의 재치와 순발력을 칭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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