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선, 유방암 투병 후 근황 공개…'짧은 머리' 이유와 '완치' 없는 현실 고백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미선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1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318회에는 국악인 송창현, LG트윈스 염경엽 감독과 김현수 선수, 그리고 박미선이 출연한다.
특히 10개월의 공백을 깨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박미선은 유방암 투병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항암 치료로 짧아진 머리로 등장한 박미선은 “가짜 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를 하려고 나오게 됐다”며 “용감하게 나온 거예요, 사실은”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저는 완쾌란 단어가 없는 유방암”이라며 유방암 진단 후 긴급 수술, 항암 및 방사선 치료 등 힘들었던 투병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살기 위해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았다”는 솔직한 고백과 함께, 힘든 시간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던 이야기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데뷔 38년 차 박미선은 유방암 진단 직후에도 스케줄 걱정만 할 정도로 ‘방송쟁이’ 면모를 보여왔다. 이번 방송에서는 딸이 기록한 ‘엄마 투병 일지’, 남편 이봉원의 달라진 에피소드, 동료들의 응원 메시지 등이 최초 공개되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박미선은 “이제 물 흐르듯 살아보려 한다”는 다짐과 함께, 힘든 시간을 겪는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박미선의 용감한 복귀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건강하게 돌아와줘서 감사해요”, “언니의 씩씩한 모습 보니 힘이 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