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 별마당 도서관서 미리 만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이 개막에 앞서 시민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 서울시뮤지컬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가족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럴'의 무료 선공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요 배우들이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현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좌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이날 '스크루지' 역의 이경준, 한일경, '정령' 역의 리사, 이연경, '어린 스크루지' 역의 윤도영, 최지훈, '어린 펜&티나' 역의 우도연, 최예린 등 주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들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뮤지컬 넘버 4곡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크리스마스 캐럴'은 엄격하고 인색한 스크루지가 세 정령과의 만남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회복, 용서,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연말 시즌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전 회차 영문 자막을 제공하며, 이번 토크 콘서트 기념 특별 타임세일도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별마당 도서관에서 무료 공연이라니 기대된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취지의 행사네요' 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