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존박 결혼식 불참 이유 솔직 고백… '초대장 못 받았다' 씁쓸함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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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존박 결혼식 불참 이유 솔직 고백… '초대장 못 받았다' 씁쓸함 토로

Hyunwoo Lee · 2025년 11월 12일 11:47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서 허경환이 가수 존박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자가 이연복 셰프가 존박의 결혼식에 갔었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허경환은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말을 막으려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존박은 “제 결혼식을 크게 하지 않았다. 이연복 셰프님과는 1년에 한 번 정도 가족과 함께 식당에 가서 뵙는 사이였다. 허경환 형과는 ‘현지에서 먹힐까’ 프로그램 이후 연락이 잘 되지 않았다”라며, 출연진 중 유일하게 이연복 셰프만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허경환 씨가 존박 결혼식에 안 갔다고 하더라”라며 불화설을 제기했다.

허경환은 “못 갔다고 봐야죠. 중요한 건 기사로 먼저 봤다는 것이다. 바쁘다 보니 챙기지 못할 수도 있고, 소규모로 할 수도 있다고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결혼식 당일 이연복 셰프님에게 전화가 왔다. ‘너 존박 결혼식 가냐? 언제 갈 거냐?’고 물으셨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연복 셰프가 당연히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자, 허경환은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라며 “혹시 초대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 싶었다. 괜히 찾아갔다가 다른 연예인 불렀는지 보러 가는 것처럼 보일까 봐 씁쓸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허경환은 “이연복 셰프님도 당황하셨는지 ‘왜 안 했지?’라고 되물으셨다”고 덧붙였고, 이연복은 “내가 모르는 둘 사이에 다툼이라도 있었나, 안 좋은 일이 있었나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존박은 “에릭, 민우 형도 못 불렀다. 이연복 셰프님만 청첩장을 드리게 된 것이니 너무 서운해하지 말아달라. 나중에 허경환 형이 결혼하면 제가 꼭 가겠다”라며 양해를 구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허경환 짠하다', '존박도 사정이 있었겠지만 서운했겠다', '다음엔 꼭 초대받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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