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선, '유퀴즈'서 최초 고백한 유방암 투병기...“임파선 전이·폐렴까지 겪었다”
Doyoon Jang · 2025년 11월 12일 13:12
개그우먼 박미선이 종합 검진을 통해 발견한 유방암 투병 과정을 처음으로 상세히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0개월의 공백기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박미선이 출연했다.
이날 박미선은 유방암 진단이 종합 검진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2월 유방 초음파 검사에서는 괜찮다고 나왔지만, 12월에 우연히 받게 된 종합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진단 직후, 박미선은 가장 먼저 자신의 스케줄을 걱정했다고. “야외 촬영 일정이 잡혀 있어서 빨리 수술하고 촬영에 복귀한 뒤 방사선 치료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프로다운 책임감을 드러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진행된 수술 후, 박미선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사실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수술 후 열어보니 임파선까지 전이가 된 상태였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항암 치료 중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왔다고 털어놓았다. “항암 치료 8회 중 4회를 마쳤을 때 폐렴에 걸렸다. 암 환자에게 폐렴은 매우 위험한데, 의료진과 가족들이 매우 놀랐던 상황이었다”고 급박했던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줘서 다행이다', '힘든 과정이었을 텐데 용기 내줘서 고맙다', '앞으로는 꽃길만 걷길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미선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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