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아이비, '라디오스타'서 충격 고백! '무대 공포증' 앓고 있었다
Jisoo Park · 2025년 11월 12일 14:26
뮤지컬 배우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아이비가 사실 무대 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충격적인 고백을 했습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레드북'으로 돌아온 아이비가 연인 역할의 배우 지현우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날 아이비는 과거 출연했던 뮤지컬 '시카고'의 유명한 복화술 장면에 대해 언급하며, 해당 장면의 원조가 최재림이 아닌 자신임을 밝혔습니다. 아이비는 “‘시카고’를 6번이나 했다. 그 신에서 록시가 복화술을 해야 해서 정말 얼굴을 많이 써야 한다. 외국 스태프들은 나더러 ‘네가짐 캐리다’라고 했다”라며 당시 합을 맞췄던 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뮤지컬 무대 뒤에서 아이비는 남모를 불안감에 시달려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밝고 자유롭고 광기 넘치는 역할을 하다가 2016년에 ‘아이다’ 역할을 맡았는데, 여성 배우들에게는 꿈같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하니까 무대 공포증 약을 먹게 됐다. 사실 오늘도 무대 공포증 약을 먹고 왔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비님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니 너무 안쓰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줘서 대단하다", "앞으로도 응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를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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