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진스, 험난했던 '어도어 복귀' 1년… "민희진 해임만으론 계약 위반 아니다"
Jihyun Oh · 2025년 11월 12일 21:44
그룹 뉴진스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분쟁 이후 1년 만에 결국 어도어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민 대표의 해임에 반발하며 "신뢰 관계가 파탄 났다"고 주장했던 뉴진스 멤버들은 전속 계약 해지를 선언했습니다. 멤버들은 당시 민 대표를 "어미새"처럼 따랐으며, 그가 없는 어도어에 남을 이유가 없다고 여겼습니다.
이후 뉴진스는 "진즈 포 프리(jeanzforfree)"라는 SNS 계정을 개설하고 "엔제이지(NJZ)"라는 새 그룹명까지 내세우며 독립적인 활동을 모색했습니다. 또한, 신곡 "피트 스톱(Pit Stop)"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도어는 법적 대응에 나섰고, 법원은 멤버들의 독자 활동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며 회당 10억 원의 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어진 소송에서 재판부는 "민 대표의 해임만으로는 전속 계약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멤버들은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으나, 결국 항소 시한을 앞두고 모든 멤버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어도어 복귀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순탄치 않았던 1년간의 여정을 끝내고 다시 어도어로 돌아온 뉴진스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뉴진스 멤버들의 갑작스러운 복귀 결정에 팬들은 "결국 돌아오는구나", "1년 동안 너무 힘들었을 듯", "앞으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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