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11월 안방극장 '3관왕'…'태풍상사' 1위·'친애하는 X' 2위·'조각도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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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11월 안방극장 '3관왕'…'태풍상사' 1위·'친애하는 X' 2위·'조각도시' 3위

Doyoon Jang · 2025년 11월 12일 23:34

K드라마 제작 명가 스튜디오드래곤이 11월 첫째 주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순위를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tvN '태풍상사'가 1위,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가 2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가 3위에 이름을 올리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태풍상사'는 3주 연속 화제성 1위 자리를 지키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IMF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초보 상사맨 강태풍(이준호)의 고군분투 성장기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또한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 4주 연속 진입하며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파격적인 소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주목받은 '친애하는 X'는 화제성 2위를 차지했다. 김유정을 비롯한 배우들의 빈틈없는 연기력은 작품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홍콩, 인도네시아 등 7개 국가 HBO Max TV쇼 부문과 미국, 캐나다Viki에서 1위를 석권하는 등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 역시 공개 첫 주 만에 화제성 3위에 안착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지창욱, 도경수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조각도시'는 스케일 넘치는 액션과 높은 완성도로 장르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개 직후 디즈니+ 월드와이드 4위를 기록했으며, 한국과 대만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세 작품의 성공은 배우들의 화제성으로 이어졌다. 펀덱스 발표 11월 첫째 주 TV-OTT 통합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는 '조각도시'의 지창욱이 1위, '친애하는 X'의 김유정이 2위, '태풍상사'의 이준호와 김민하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올킬'의 위력을 보여줬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세 작품 모두 높은 화제성뿐만 아니라, 시대상을 반영한 고증('태풍상사'), 과감한 장르적 도전('친애하는 X'), 영화에서 시리즈로의 성공적인 트랜스미디어 사례('조각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소재와 새로운 문법으로 무장한 웰메이드 작품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스튜디오드래곤 진짜 대박이다! 11월 드라마 싹쓸이하네", "세 작품 다 너무 재밌어서 뭘 봐야 할지 행복한 고민 중", "이준호, 김유정, 지창욱까지 배우 라인업 무슨 일이야? 역시 믿고 보는 연기력"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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