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X미자, '나래식'서 찐친 케미 폭발…눈물 젖은 곱창전골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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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X미자, '나래식'서 찐친 케미 폭발…눈물 젖은 곱창전골 먹방

Seungho Yoo · 2025년 11월 12일 23:42

코미디언 박나래와 절친 미자가 오랜만에 만나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12일 공개된 JTBC 디지털스튜디오 '나래식'에는 코미디언이자 63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미자가 출연해 박나래와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박나래는 미자가 좋아하는 소곱창전골과 동래파전을 직접 준비하며 "오늘은 사치 좀 부리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곱창을 손질하던 박나래는 "예전엔 소곱창 한 번 먹으려면 출연료 몇 회치 모아야 했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했다.

등장부터 포옹으로 반가움을 나눈 미자는 "이렇게 안 유명한 사람 나와도 되냐"며 쑥스러워했지만, 박나래는 "구독자도 훨씬 많으면서 우리 조롱하는 거야?"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자기소개를 하던 미자가 눈물을 보이자 박나래도 함께 눈물을 훔치며 훈훈함을 더했다.

미자는 반전 가득한 '미대 출신' 과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가 "미자 뜻이 '미대 나온 여자'다"라고 자랑하자, 미자는 "졸업 전시 때 내 작품을 모두 구매하고 뉴욕 유학까지 보내주겠다는 제안을 받았지만, 아나운서를 준비하고 있어 거절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미자는 크리에이터로서 성공하게 된 비하인드도 전했다. 코미디언 김태현과 결혼한 그녀는 연애 초반 남편에게 개인 채널을 숨겼다가 구독자 5만 명일 때 고백했다고. 남편이 "너무 재미없다"고 하자 김태현은 직접 편집을 배우기 시작했고, 미자는 "그때부터 채널이 잘 되기 시작했다"며 김태현의 '내조'에 감탄했다.

한편, 미자는 박나래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을 전하며 "정말 힘들었을 때 나래가 나를 많이 챙겨줬다. 나래는 나를 세상 밖으로 꺼내준 은인"이라고 눈물을 쏟았다. 박나래는 "그땐 언니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 지금 생각하면 내 생각만 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답해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JTBC 디지털스튜디오와 스튜디오 HOOK가 제작하는 '나래식'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서 공개된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두 사람 우정 보기 좋다', '박나래 미자 케미 진짜 최고다', '나래식에서 이런 뭉클한 에피소드 볼 줄이야'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우정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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