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태오, 복수심 품고 왕실 위기 속으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권력 암투 본격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강태오가 맡은 세자 이강의 위태로운 왕실 운명이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복수의 칼날을 갈던 이강과 왕실을 장악하려는 좌상 김한철(진구 분)의 대립이 예고된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는 권력 암투가 더욱 심화될 예정이다. 시청자들은 복잡하게 얽힌 왕실 가계도와 인물 간의 갈등에 주목하고 있다.
극 중 이강은 어머니의 의문사, 세자빈의 폐위 및 자결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사치스러운 세자 행세를 하며 대신들의 눈을 속이고 있다. 그의 뒤에는 모든 사건을 조종하는 김한철이 있으며, 아버지인 국왕 이희(김남희 분)마저 압박하고 있다. 즉위 과정부터 의문이 있었던 이희는 김한철 때문에 정사를 돌보지 못하고 있다.
대왕대비 한씨(남기애 분) 역시 김한철의 세력 확장을 경계하며 자신의 사람이 원손을 낳기를 바라고 있다. 그의 유일한 핏줄인 선왕의 적장자 제운대군 이운(이신영 분)은 과거 어머니의 사사, 자신의 폐위 이후 왕친으로 지내고 있지만, 대왕대비 한씨가 이 사건들과 관련 있음을 암시하며 또 다른 비밀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복잡한 사건들이 얽힌 가운데, 이강이 계사년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고 왕실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폐세자 이운과 협력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두 왕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오는 14일(금)부터 10분 빠른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방송 전부터 왕실의 복잡한 관계와 권력 다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네티즌들은 '강태오 연기 너무 기대돼요!', '진구가 악역으로 나오니 더 긴장감 넘칠 듯', '과연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본방사수!' 등의 반응을 보이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