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주먹서 ‘학교 부자’ 된 육광심 이사장, 숨겨진 성공 비결과 따뜻한 교육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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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주먹서 ‘학교 부자’ 된 육광심 이사장, 숨겨진 성공 비결과 따뜻한 교육관 공개

Jisoo Park · 2025년 11월 13일 01:28

맨주먹으로 시작해 ‘학교 부자’ 타이틀까지 거머쥔 육광심 이사장의 남다른 행보가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호텔 학교를 운영하며 미래 인재를 양성 중인 육광심 이사장이 출연했다.

무일푼 산골 소년에서 시작해 약 650억 원 상당의 호텔 건물을 학생 교육 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그의 성공 스토리가 공개됐다.

육 이사장은 젊은 시절, 신혼집을 팔고 반지하 단칸방으로 이사하며 번 돈으로 자신의 요리학원을 시작했다. 당시 아내는 경제적 불안감 속에서도 남편을 믿고 따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전단지를 보고 찾아온 학생들에게 직접 방문 상담을 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등록률을 높였다. 1990년대 그의 요리학원은 '족집게 학원'으로 입소문을 타며 연 매출 10~2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37세에 학원이 있는 건물을 60억 원에 매입한 육 이사장은 학력을 넘어선 인재 양성을 위해 요리학원을 호텔 학교로 전환했다.

현재 그의 호텔은 400여 실 규모로, 호텔리어부터 베이커리 전문가까지 다양한 분야의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의 절반은 학생 기숙사로, 나머지 절반은 실제 호텔로 운영된다.

또한, 3000평이 넘는 자택의 뒷마당을 개방해 골프 연습장과 찜질방을 마련했고, 충남 예산에서는 폐교 위기의 중·고등학교를 인수해 지역 사회에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육 이사장은 "학교의 존재는 지역의 존재와 맞닿아 있다"며 학교 운영에 사재를 털고 있다. 그는 "만약 부의 축적으로 본다면 부자가 맞지만, 아직 성공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성공했을 때 비로소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며 미래 인재 양성에 대한 진심을 밝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말 대단한 분이네요. 성공 비결이 눈물겹습니다", "후배들을 위해 학교까지 인수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진심이 느껴져서 감동받았어요"라며 그의 노력과 교육 철학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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