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결혼시킨 이승철, '눈물 훔친' 뭉클한 심경 고백! 잔나비·이무진 축가 섭외 비하인드 공개

가수 이승철이 얼마 전 큰딸을 결혼시킨 소감을 전하며 뭉클했던 순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이승철은 사위를 맞이한 기쁨과 함께 딸의 결혼식 당일 눈물을 보였던 에피소드를 털어놨습니다.

이승철은 "딸과 함께 버진로드를 걷는 순간, 설정해둔 음악이 나오자 벅차올랐다"며 "내 사진은 모두 울기 전의 모습인데, 딸은 신랑에게 가는 설레는 표정이었다"고 당시 복잡했던 감정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승철은 아내가 평소 즐겨 듣는 그룹 잔나비와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에게 직접 축가를 부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아나운서 김성주에게 사회를 부탁했던 비하인드도 공개했는데요.

이승철은 "김성주에게 결혼 6개월 전 사회를 부탁하며 그날 일정을 물었는데, 마침 결혼기념일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잘 됐다. 와서 사회 봐라'고 흔쾌히 섭외했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사진 출처: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누리꾼들은 "딸 보내는 마음이 어떨지 눈물 찡했다", "축가 라인업 대박이네요!", "이승철 씨, 사위 자랑 좀 해주세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