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T. 29년 만에 공개된 1세대 아이돌 숙소, '구해줘! 홈즈'서 등장 '화제'
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활동 당시 사용했던 숙소가 29년 만에 방송을 통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324회에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김대호, 양세찬, 그리고 그룹 더보이즈의 영훈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 일대를 찾았습니다.
이날 영훈은 "아이돌 대선배님이 사시던 주택이 매물로 나왔다"며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한 주택으로 일행을 안내했습니다. 이 집은 다름 아닌 1990년대 후반, H.O.T. 멤버들이 함께 생활했던 추억의 숙소였습니다.
요즘 아이돌들이 신축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것과 달리, 1세대 아이돌들은 주로 주택단지에 숙소를 마련하곤 했습니다. 공개된 해당 주택은 3년 전 리모델링을 완료한 3층 건물로, 깔끔하게 정비된 주방과 김대호의 방보다 넓다는 강아지 방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넓은 보조주방과 마당처럼 사용할 수 있는 2층 발코니, 그리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높은 층고의 다락방까지 갖춰져 있었습니다. 이를 본 양세찬은 "형님들 되게 큰집에 살았었구나"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약 73평 규모의 이 주택은 평당 6천만 원, 총 매매가 45억 원에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 1층 상가를 통한 임대 수익 창출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관심을 끌었습니다.
1996년 데뷔하여 1990년대 후반 아이돌 전성시대를 연 H.O.T.의 이 숙소는 멤버들이 함께 생활하며 무대를 준비했던 공간으로, 당시 아이돌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와 H.O.T. 숙소라니 추억 돋는다", "요즘 아이돌 숙소랑 비교하니 정말 넓네", "그 시절 감성 그대로 간직한 집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