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나혼자 프린스'서 '이광수 아바타' 되다? 찐친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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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나혼자 프린스'서 '이광수 아바타' 되다? 찐친들의 반응은

Doyoon Jang · 2025년 11월 14일 01:10

영화 '나혼자 프린스'가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톱스타 강준우(이광수 분)가 매니저의 실수로 낯선 베트남 땅에 홀로 낙오되면서 벌어지는 생존 코믹 로맨스를 그립니다.

영화는 실제 이광수가 베트남에서 '아시아 프린스'로 불리는 별명을 그대로 차용했습니다. 극 중 강준우가 공항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받고 광고를 찍는 모습은 실제 이광수의 모습과 겹쳐 보이며, 마치 그의 브이로그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이광수는 '런닝맨' 등에서 보여준 '억울할 때 가장 웃긴' 코믹 연기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오토바이에 치이고 휴대폰이 망가지는 등 일련의 고초를 겪으며 이광수 특유의 능청스러운 짜증 연기가 빛을 발합니다.

하지만 톱스타 강준우의 삶을 고찰하고 베트남 현지 알바생 타로(황하 분)와 로맨스를 펼쳐야 하는 상황에서 '본체' 이광수의 친숙함이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특히 30cm에 달하는 두 배우의 큰 키 차이는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아쉬움을 남기며, 유명 남주와 서민 여주의 전형적인 신분 상승형 러브스토리가 진부하게 느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 두 청춘의 성장 이야기와 베트남 현지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광수의 절친들은 영화를 보고 '진짜 광수가 베트남 간 줄 알았다'며 폭소를 터뜨렸다는 후문입니다. 네티즌들은 '이광수 연기 너무 웃긴데 로맨스는 좀 어색한 듯?', '국내 인지도만 믿고 가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Lee Kwang-soo #Kang Joon-woo #Hwang Ha #Taro #I Am a Pri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