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X김선호, 1935년 경성 뒤흔들 미스터리 로맨스 ‘현혹’ 온다…2026년 하반기 공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배우 수지와 김선호의 강렬한 비주얼이 담긴 첫 스틸이 13일 공개되며 2026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의 탄생을 알렸다.

공개된 스틸 속 수지는 원작 웹툰 속 ‘송정화’의 헤어스타일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해 냈다. 검은색 단발과 창백한 피부, 깊이를 알 수 없는 푸른 눈빛은 반세기 동안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은 남문호텔 주인 송정화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한다.

특히 어둠 속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은 고혹적인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비밀을 암시하며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웹툰을 찢고 나왔다”, “싱크로율 200%를 넘어선 마성의 비주얼”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상대역인 화가 ‘윤이호’ 역의 김선호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림을 그리는 김선호의 옆모습은 작업에 몰두하는 예술가의 열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묘한 매력의 송정화에게 점점 홀려가는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담아냈다.

화폭에 담긴 송정화의 초상화가 또 다른 미스터리를 예고하는 가운데 김선호는 신비로운 여인을 마주하며 진정한 그림에 대한 강한 열망을 느끼는 ‘이호’의 미묘한 감정선을 밀도 있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스타트업’ 이후 4년 만에 재회한 ‘수지-김선호’의 폭발적인 케미스트리 또한 ‘현혹’을 기다리는 이유 중 하나다.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이호가 그녀의 신비로운 비밀에 다가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로맨스 작품이다.

영화 ‘관상’, ‘더 킹’, ‘비상선언’ 등 굵직한 흥행작을 탄생시킨 한재림 감독이 직접 연출과 각본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총 8부작으로 알려진 이 드라마는 약 450억 원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를 높인다.

현재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인 ‘현혹’은 2026년 하반기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세계에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수지의 비주얼과 원작 싱크로율에 대한 감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짜 송정화가 나타났다", "기대된다"는 반응과 함께 김선호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