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유방암 투병 후 1년 만에 '유퀴즈' 복귀… 짧은 머리 공개하며 '당당 고백'

Article Image

박미선, 유방암 투병 후 1년 만에 '유퀴즈' 복귀… 짧은 머리 공개하며 '당당 고백'

Seungho Yoo · 2025년 11월 14일 01:23

‘개그계 여왕’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의 아픔을 딛고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선사했습니다.

항암 치료로 인해 짧게 자른 머리 스타일로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선 박미선의 모습에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 물결이 쏟아졌습니다. 박미선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갈까 말까, 가발을 쓸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그래도 너무 궁금해하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용기 내서 방송했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유퀴즈’에서 오랜만에 방송을 하게 되어 살짝 걱정도 되지만,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같은 날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미선은 지난 1년간의 투병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종합건강검진에서 유방암이 발견됐다”며 “크리스마스이브인 작년 12월 24일 수술을 받았는데, 임파선 전이가 확인되어 무조건 항암 치료를 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이 사실을 안 뒤 방사선 치료 16번을 받았고, 현재까지 약물 치료를 병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힘든 투병 과정 속에서도 박미선은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았습니다. 짧게 자른 머리를 공개하며 “사람들이 놀랄까 봐 걱정했지만, 이탈리아 유학 다녀온 디자이너 느낌”이라며 밝게 웃어 좌중을 폭소케 했습니다.

박미선의 용기 있는 복귀에 연예계 동료들은 한마음으로 뜨거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특히 코미디계 후배들인 김지민, 김경아, 심진화, 박휘순, 김인석 등은 “선배님 보고 싶다”, “늘 응원한다”, “카리스마 넘치고 살짝 섹시하시다”라며 유머를 섞어 존경심을 표했습니다. 가수 조권, 딘딘, 이지혜, 신지 등도 “건강하세요, 사랑합니다”라며 쾌유를 기원했고, 배우 황신혜, 김미경, 윤세아, 조향기 등도 “멋지다”, “건강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뭉클한 응원을 더했습니다.

박미선의 복귀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말 용기 있는 모습이다”, “방송 보면서 눈물 났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머리스타일마저 당당한 모습, 너무 멋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Park Mi-sun #You Quiz on the Block #Kim Ji-min #Kim Kyung-ah #Shim Jin-hwa #Park Hwi-soon #Kim In-se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