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록담, '사랑의 콜센타'서 깊은 감성 무대… '미스터트롯3' 3위 기적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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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록담, '사랑의 콜센타'서 깊은 감성 무대… '미스터트롯3' 3위 기적 재현

Yerin Han · 2025년 11월 14일 01:51

가수 천록담이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 깊은 감성의 트로트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멋찐 남자' 특집에서 천록담은 백난아의 '찔레꽃'을 선곡, 정통 트로트의 진수를 선보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TOP7 멤버들은 '멋 남자' 팀과 '찐 남자'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쳤습니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천록담은 이상우, 손빈아, 춘길과 함께 이상우의 히트곡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합동 무대를 꾸몄습니다. 특히 이상우는 천록담을 최고의 스타성 있는 멤버로 꼽으며 그의 음악적 역량과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대결에서 추혁진을 만난 천록담은 담백하면서도 힘 있는 보이스와 능숙한 꺾기 창법으로 '찔레꽃'의 깊은 맛을 살렸습니다. 탄탄한 가창력과 완벽한 완급 조절로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로 데뷔해 솔로 전향 후 '한숨만', '날 울리지마'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던 천록담은 2023년 신장암이라는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는 투병 생활을 통해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매사에 감사하게 되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미스터트롯3'에 출연하여 최종 3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으로 재기했습니다. 특히 결승전 당일은 신장암 수술 후 정확히 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천록담은 "제 인생은 신장암 수술 전과 후로 나뉜다"며, "24년 동안 노래를 불렀는데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 천록담이라는 이름이 되기까지 잘 견뎌준 이정에게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천록담은 앞으로 '미스터트롯3' 전국투어 콘서트와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등 다양한 무대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천록담 씨, 목소리 정말 좋아요!', '미스터트롯3 때부터 응원했는데 무대 볼 때마다 감동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들려주세요!' 등 그의 무대에 대한 찬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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