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유정, '친애하는 X'서 숨 막히는 긴장감 선사… 시청률 2위 '화제성 입증'
배우 김유정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서 압도적인 아우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5, 6회에서 김유정은 성공에 대한 집착과 냉정한 통제력으로 무장한 백아진 역을 완벽 소화했다. 욕망, 불안, 사랑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선을 절제된 연기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인물의 균열이 시작되는 순간을 포착,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음에도 김유정의 백아진은 단연 돋보였다. 성공을 가로막는 라이벌 레나(이열음 분)와 감정을 뒤흔드는 허인강(황인엽 분) 사이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극을 이끌었다.
특히 레나 앞에서 백아진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상대를 위협으로 여기기보다 통제 가능한 존재로 보는 냉정한 시선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김유정은 미세한 표정 변화와 차분한 말투로 백아진의 상황 파악 능력과 주도권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반면 허인강에게는 자신의 욕망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며, 사랑마저 수단으로 삼는 냉철함 속에 미묘한 감정의 동요를 보여줘 흥미를 더했다.
무모할 정도로 욕망에 충실한 백아진을 김유정은 탄탄한 내공과 절제된 연기로 매혹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했다. 이러한 김유정의 저력은 시청률로도 입증됐다. 굿데이터 펀덱스가 공개한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연기 변신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섰다.
화려함 뒤의 결핍과 욕망을 그려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유정의 '친애하는 X'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티빙에서 2회씩 공개된다.
네티즌들은 '김유정 연기 미쳤다! 캐릭터 완전 잘 살림', '진짜 몰입해서 봤어요. 다음 화가 너무 기다려짐 ㅠㅠ', '황인엽이랑 케미도 좋던데 스토리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유정의 연기력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