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이 삽시다’ 사공주, 서경석과 20대 캠퍼스 로망 & 역사 여행 떠나… 홍진희 ‘써니’ 시절 소환?
KBS 2TV ‘같이 삽시다’의 사공주 멤버들이 25학번 새내기로 변신해 캠퍼스 로망을 실현한다.
이들은 전통의 맥을 잇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방문해 MZ세대 대학생들과 만나 요즘식 대학 생활을 엿본다. 특히 혜은이가 요즘 학생들의 미팅 문화에 대해 묻자, 홍진희는 “늙수그레한 학생 없나요?”라는 재치 있는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새내기 대학생들은 영화 ‘써니’에서 거침없는 욕설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홍진희를 단번에 알아보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홍진희는 화끈한 팬서비스로 화답하며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연예계 대표 ‘만능 브레인’으로 불리는 서경석이 ‘같이 삽시다’를 찾아온다. 서울대 출신에 각종 자격증을 섭렵한 그는 연예인 최초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을 받고 역사책까지 출간하며 ‘역사 이야기꾼’으로 활약 중이다.
홍진희는 과거 개그 코너 ‘울 엄마’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서경석에게 “혜련이한테 차였지?”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져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한, 과거 사기 피해 경험을 고백하자 박원숙은 같은 경험을 털어놓으며 동질감을 느껴 웃음을 선사했다.
서경석은 ‘같이 삽시다’ 멤버들을 위해 삼국시대 역사 강의를 펼쳤다. 하지만 예측불허 사공주 멤버들 앞에서 난관에 부딪히기도. 특히 박원숙은 한강 유역의 중요성에 대해 듣고 “그래서 한강 주변 부동산이 비싼 건가요?”라며 부동산에 관심을 보여 서경석을 당황케 했다.
이후 다섯 식구는 황포돛배를 타고 백마강의 정취를 만끽했다. 서경석은 특유의 유행어와 함께 즉석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며 흥겨운 선상 쇼를 열었다. 유머와 학식, 재치까지 다 갖춘 서경석의 다채로운 매력이 300% 발산될 예정이다.
역사 이야기꾼 서경석과 함께한 ‘같이 삽시다’는 오는 17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방송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서경석 오랜만이다! 역사 강의 기대된다", "홍진희 써니 캐릭터 여전히 재밌어 보인다", "박원숙 여사님 현실 리액션 너무 웃겨요 ㅋㅋㅋ"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