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20대 때 이수만에게 '결혼 선언' 깜짝 고백…이서진 '당황'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20대 시절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에게 결혼을 선언했던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유노윤호가 출연해 자신의 연애 경험과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노윤호는 "예전에 결혼을 정말 빨리 하고 싶었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 때 바로 대표님께 가서 '결혼하겠다'고 직접 선언했다"고 말해 이서진 등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의 '대표님'은 바로 SM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었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였다.

이서진은 "회사에 결혼 선언까지 할 정도면 사랑도 정말 열정적이었겠다"고 감탄했고, 유노윤호는 "20대 때는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그는 "대표님께서 '아이는 늦게 낳으라'고 조언하셨지만, 결국 내 뜻대로 되지는 않더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유노윤호의 예상 밖 고백에 이서진은 웃음을 터뜨리며 "이수만 프로듀서도 너의 열정을 알겠지만, 그 열정으로 일찍 결혼할 거라고는 생각 안 했을 것"이라며 "보통 열정 넘치는 사람들은 주변에 늘 싱글인 경우가 많다. 강동원 씨처럼 말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은 스타의 일상에 밀착 동행하며 매니저 역할을 대신하는 이서진, 김광규의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유노윤호 진짜 열정 넘치네!', '이수만 프로듀서도 당황했을 듯', '20대에 결혼 선언이라니 상남자 인정'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솔직함에 놀라움과 재미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