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 딛고 돌아온 가수 자두, '불후의 명곡'서 울림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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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피해 딛고 돌아온 가수 자두, '불후의 명곡'서 울림 선사

Doyoon Jang · 2025년 11월 14일 23:21

가수 자두가 오랜만에 방송 무대에 섰다. 15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 731회 '명사 특집 오은영 편' 2부에서 자두는 과거 사기 피해의 아픔을 딛고 무대에 다시 오르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자두는 “오랜만에 올라가는 무대라 살짝 부담감이 있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은영의 동창인 권진원의 '살다듬'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살맛 나게, 살고 싶게 노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기 피해 등으로 오랫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자두는 무대에 올라 “제 삶에도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상실과 위기가 있었다. 다 이겨내진 못했지만, 삶을 노래하고 싶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자두는 공백기를 돌아보며 “무대를 준비하면서 외면하고 싶은 마음들을 마주했다. 지나고 나니까 이렇게 좋아하는 무대인데 왜 도망쳤을까 싶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지금이 무대를 마주할 때인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두야 용기 잘 냈다”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은가은&박현호 부부가 자두, 원위(ONEWE)와 함께 '김천 김밥축제' 혼성 그룹 출전을 희망하는 코믹한 상황도 연출됐다. MC 김준현의 재치 있는 아이디어에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과연 '불후'표 혼성그룹이 내년 축제에서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인생곡 무대와 더불어 자두의 '살다보면', 알리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남상일&김태연의 '공', 은가은&박현호의 '감사', 원위(ONEWE)의 '개구쟁이'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자두 언니 드디어 돌아오셨네요! 역시 무대 장인', '힘든 시간 잘 이겨내고 웃는 모습 보니 너무 보기 좋아요', '불후의 명곡 무대들이 늘 감동과 재미를 주네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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