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故 휘성 추모하며 눈물… "다시 태어나면 더 행복하게 살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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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故 휘성 추모하며 눈물… "다시 태어나면 더 행복하게 살면 되지"

Minji Kim · 2025년 11월 15일 00:19

가수 김진호가 세상을 떠난 지 반년이 된 故 휘성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드러내 팬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김진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故 휘성의 묘역 사진과 함께 "오랜만이에요.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추모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다행히 형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통날에도 찾아주어 항상 예쁜 꽃들이 걸려있다"며 "생전에 빨간색을 좋아했던 것 같아 나도 빨간 꽃을 가져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묘비에 새겨진 문구를 언급하며 "'다시 태어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이 생은 불행했나 싶어 못된 마음에 굳이 캐묻고 싶었지만, '그래 다시 태어나면 더 행복하게 살면 되지'라고 생각하고 넘겼다"고 덤덤하게 본인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김진호는 "당신의 떠남을 미리 알았으면 어땠을까 싶다"며 "약속했던 캠핑을 조금 더 앞당겼을까. 어떤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어떻게든 다가올 불행을 막아보려 했을까. 어떤 식으로든 달라질 건 없었겠지만"이라고 말하며 깊은 슬픔을 내비쳤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반년이 지났단게 참 빠르다 싶지만 아직 일년이 안 되었다는게 참 느린거 같다"며 "내년에 또 만나요 형. 아프지 말고 편안히 쉬고 계세요. 늘 사랑합니다"라고 고인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습니다.

한편, 김진호는 JTBC '히든싱어2' 휘성 편에 출연해 우승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진호'라는 이름으로 정식 데뷔했습니다. 그는 '히든싱어2'에서의 인연으로 휘성의 콘서트 게스트로 서기도 하며 절친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故 휘성은 지난 3월 10일 향년 43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네티즌들은 "진호님 글 보고 뭉클했어요", "휘성님도 하늘에서 편히 쉬고 계실 거예요", "두 분의 우정 영원하길", "김진호님, 항상 응원합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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