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이강에 흐른다' 박달이 役으로 호평… '탄탄한 연기력' 입증

배우 김세정이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조선의 든든한 버팀목, 박달이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3회에서는 박달이(김세정 분)가 누명을 쓰고 위기에 처하지만, 세자 이강(강태오 분)을 향한 진심으로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달이는 이강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면서도, 그의 다정함에 묘한 설렘과 함께 질투심을 느끼는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우희(홍수주 분)의 총상으로 쓰러진 이강을 보필하며 박달이는 “제가 구한 목숨이니 나리 목숨은 제 소관입니다. 제 눈앞에서 죽는 꼴은 절대 못 봅니다”라며 단호하게 이강을 지켜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는 지난 2회에서 거짓 열녀문 사건의 허영감 딸을 끝까지 지켜냈던 모습과 더불어, 박달이의 강단 있는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김세정은 결단력 있는 연기로 ‘지켜내는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 속에서도 위기 상황에서는 결연한 눈빛으로 캐릭터의 중심을 잃지 않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주변 인물들을 향한 따뜻함과 강인함이 공존하는 박달이만의 매력을 김세정의 연기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이강을 향한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로맨스에 설렘을 더했다. 김세정은 지조 있고 강단 있는 모습과 더불어, 사랑에 빠지는 듯한 설렘의 감정 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박달이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김세정이 출연하는 MBC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과 기억을 잃은 부보상 박달이의 영혼 체인지 로맨스 판타지 사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김세정 연기 물오른 듯!", "박달이 캐릭터 너무 사랑스럽다", "로맨스 서사 제대로 타는 듯" 이라며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이강을 향한 박달이의 감정선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